아홉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
100 카드 | chammal413
세트공유
가로새다
이야기 따위가 다른 쪽으로 빗나가다
어느새 이야기가 엉뚱한 이야기로 가로새어 있었습니다.
가멸다
가진 것이 많고 넉넉하다
가진 것이 넉넉한 가멸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심
깨끗하지 않은 물건을 물 따위로 깨끗이 함
‘청소’라는 말보다 ‘가심’이란 말을 많이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간들거리다
바람이 부드럽게 불거나 간드러지게 움직임
가을바람이 간드러지게 부니까 꽃들도 간들거린다.
갈림길
어느 한 쪽을 골라 잡아야 할 상황을 빗대어 이르는 말
이것을 할지, 저것을 할지 골라야 하는 갈림길에 섰습니다.
갈무리
몬(물건) 따위를 잘 간추리거나 간수하다
저를 가만히 돌아보면 이런저런 핑계로 갈무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갈음하다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하다
그래서 물과 과자로 끼니를 갈음했습니다.
감풀다
거칠고 사납다
우리 엄마는 화가 나면 감풀다.
갖은소리
아무 것도 없으면서 온갖 것을 다 갖추고 있는 체하는 말
다 갖추고 있는 척, 갖은소리 하지 마라.
거꿀알꼴
거꾸로 달걀이 선 모양
나뭇잎이 거꾸로 선 달걀 같은 거꿀알꼴 모양이었습니다.
거먕빛
아주 짙은 검붉은 빛
손가락을 따자마자 거먕빛 피가 솟았습니다.
거울지다
되비치어 보이다
말과 몸짓에 사람의 됨됨이가 거울지다
거침돌
거추장스럽게 걸리거나 막히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내가 했던 말이 나중에 나에게 거침돌이 되었다.
건듯
일을 마음에 다해하지 않고 빠르게 얼렁뚱땅 하는 모양
얼렁뚱땅 대충 건듯하게 일 하는 사람에게는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걸음품
오고 가는데 듣는 수고. 또는 그 삯(대가)
심부름을 하고 걸음품이라고 돈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검정새치
같은 편인 체하면서 남의 염탐꾼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간첩', '스파이'란 말을 갈음해 '검정새치'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겉볼안
겉을 보면 속을 안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는 말
아무리 겉볼안이라지만 사람은 사귀어 보아야 참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 잘 아시죠?
고명딸
아들이 많은 집의 외딸
그 언니에게 그 딸은 어느 집 고명딸보다 값진 딸처럼 보였습니다.
고수련
앓는 이를 돌보고 살피며 모시는 일
지난 몇 날 동안 아이 고수련을 하면서 그걸 깊이 느꼈습니다.
고운때
보기에 사납지 아니할 정도로 옷 따위에 조금만 묻은 때
그림을 그리고 나면 꼭 소매에 고운때가 살짝 묻어있어요.
곤댓짓
뽐내어 우쭐거리며 하는 고갯짓
뽐내듯 곤댓짓을 하는 말투가 보기 안좋았어요.
곰살궂다
됨됨이(성질)나 품(태도)가 부드럽고 고분고분하다(친절하다)
우리 형은 됨됨이가 부드럽고 곰살궂다.
구순하다
사이가 좋아 말썽없이 잘 지내다
우리 가족은 다들 두루두루 잘 지내고 구순하다.
그느르다
돌보고 보살펴 주다
우리 스승님은 우리들을 그느르신다.
글마루
글 가운데 본문글을 일컫는 말
글마루만 조금 남기고 다 고치게 되어 기분이 안좋았다.
깜냥깜냥
제 힘을 다 하는 것
나는 이번 시험에 깜냥깜냥 할 것입니다.
꽃등
맨 처음
오늘 누가 꽃등으로 배움터에 왔나요?
꽃잠
깊이 든 잠
신을 벗겨도 모르는 걸 보니 꽃잠을 자는 모양이군.
나비잠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편히 자는 잠
팔을 올리고 나비잠을 자는 아기를 보면 참 예쁩니다.
너스레
남을 놀리려고 수다스럽게 늘어놓는 말
수줍은 마음에 괜히 너스레를 떨었다.
너울가지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르는 말
여러분들 둘레에도 너울가지가 좋은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늘품
앞으로 좋게 나아질 됨됨이, 가능성
토박이말도 여러분들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 늘품이 많답니다.
다잡다
들뜨거나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혀 바로 잡음
동생은 며칠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했다.
도란도란
여럿이 나직한 목소리로 서로 정답게 이야기 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정답게 이야기 하는 슬기네는 도란도란 재미있게 산답니다.
도리깨침
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
아이들 먹이려던 먹거리를 보고 저도 도리깨침이 나왔습니다.
도리기
여러 사람이 얼마씩 낸 돈으로 먹거리를 사서 나눠 먹는 일
입이 심심할 때 떡볶이 도리기가 생각납니다.
돋나다
됨됨이가 두드러지게 뛰어남
우리 반에서 가장 돋나는 사람을 뽑으라고 하면 누구를 뽑을 수 있을까?
돋을볕
아침 해가 솟아오를 때의 첫 햇살이나 아침녘의 볕을 일컫는 말
새해 첫날, 돋을볕을 보며 이루고 싶은 일을 빌어봐요.
동아리
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 패를 이룬 무리
동아리활동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합니다.
되작이다
물건을 요리조리 들추며 뒤지는 행동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을 고르느라 한참을 되작였다
두꺼비 씨름
싸움을 하거나 겨루기를 할 때 끝내 이기고 지는 게 가려지지 않는 것을 빗대어 이루는 말
두꺼비씨름, 누가 질지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들봄달
봄이 오는 달, 2월
들봄달에 언니가 졸업을 했다.
또바기
언제나 늘 한결같이 꼭 그렇게 함을 일컫는 말
배움터에 가야할 때 또바기 잘 일어나면 참 좋으련만.
뜬벌이
붙박이 일자리가 아닌 어쩌다 얻은 일자리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일
'아르바이트'라는 말 대신 '뜬벌이'를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띠앗
언니 아우(형제 자매) 사이에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맘
동생과 나는 콩 한쪽도 나눠 먹을 만큼 띠앗이 좋습니다.
맛맛으로
여러 가지 먹거리를 조금씩 바꾸어 가며 다른 맛을 보는 것
집에 있는 것을 다 꺼내 놓고 맛맛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조각 구름
바깥에 있을 일이 많은 저에게 오늘 같은 날은 매지구름이 그리웠습니다.
모래톱
바닷가에 있는 넓고 큰 모래벌판
넓게 펼쳐진 모래톱과 밀려 왔다 밀려 가는 바다 물결을 생각만해도 시원해지실 것입니다.
무더위
물기를 머금어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
이번 여름은 무더위로 온 몸이 끈적끈적 정말 더웠어.
물보라
물결이 바위 따위에 부딪혀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잔물방울
비는 그쳤지만 앞서 가는 수레의 바퀴가 일으킨 물보라가 앞을 가렸습니다.
미쁘다
믿음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 미쁘다는 말을 들으려면 그럴만하게 말하고 움직여야겠습니다.
밑감
어떤 물건을 만드는 재료
초콜릿의 밑감은 '코코아'이다.
발맘발맘
자국을 살펴 가며 천천히 쫓아가는 모양
사람이 살다 보면 발맘발맘 뒤따라가 보고 싶은 일이 적지 않지요?
발장구
두 발을 위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짓을 일컫는 말
여름 물놀이 때 신나게 발장구를 쳤다.
버림치
쓰지 못하게 되어 버려둔 몬(물건)
우리 둘레를 보면 '버림치'가 된 것들 가운데 쓸만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벼리
일이나 글의 뼈대 또는 가장 알맹이가 되는 줄거리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야기의 벼리를 알아야 한답니다.
보늬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얇은 속껍질
밤, 호두, 땅콩의 보늬를 잘 벗기고 먹으면 맛있습니다.
부엉이셈
어리석어서 이익과 손해를 잘 가리지 못하는 셈을 빗대어 이르는 말
부엉이셈으로 사람 냄새 나는 일도 가끔 있고 그래서 마음 푸근할 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불잉걸
불이 이글이글 핀 숯덩이
고구마는 뭐니뭐니해도 불잉걸에 구워야 속까지 맛있게 익지요.
비기다
비스듬하게 기대다
어디 좀 비길 데를 찾아 봤지만 그럴만한 곳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사람멀미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일어나는 어지러움을 일컫는 말
벚꽃 잔치 때 모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사람멀미를 했다.
사흘
세 날, 셋째 되는 날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동안 비가 계속 내렸다.
살갑다
마음씨가 부드럽고 상냥하다
저한테 얼마나 살갑게 구는지 오랜 만에 만난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생채기
손톱 따위로 할퀴이거나 긁히어서 생긴 작은 상처
우리 집 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퀴어서 팔에 생채기가 났다.
셈들다
일몬(사물)을 가리는(분별하는) 슬기가 생기다
아직 어려서 셈들지 않은 아이들을 셈들도록 돕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소담하다
생김새가 탐스럽다
길가에 이름 모를 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슬기주머니
남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재능이 달라 각자 가지고 있는 슬기주머니가 다 다른 것 같아요.
시부저기
따로 힘들이지 않고 거의 저절로
얼마나 졸음이 오는지 시부저기 잠이 들었지 뭡니까?
아름차다
힘에 겹다
사람들은 아름찬 일을 만나면 그 일을 그만두든가 끝까지 하든가 하지요?
아리땁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움을 일컫는 말
들꽃이 아리땁다.
암팡지다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 자두는 암팡지다
애면글면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애면글면 해 오던 일이 물거품처럼 되어버리면 마음이 어떨까요?
어둑발
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
오늘 밤에는 구름이 많아 어둑발이 내렸다.
여우볕
비나 눈이 오는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볕
걸어서 일터까지 가는데 여우볕이 났다가 들어가버리더군요.
여울
강이나 바다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여울물을 건널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여투다
몬(물건)이나 돈을 아껴 쓰고 그 나머지를 모아 둠
여투어 두었던 돈으로 책을 샀다.
열없다
좀 겸연쩍고 부끄럽다
얼마나 열없던지 마치 다른 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 듯했답니다.
오롯하다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다
어버이날 어버이의 오롯한 사랑을 되새겨 보자.
오사바사하다
잔재미가 있음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은 오사바사해야 한다.
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온새미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 좋다.
올리사랑
아들이나 딸의 어버이 사랑을 일컫는 말
내리사랑 반대는 올리사랑입니다.
옹골지다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앞으로 그 모임이 옹골진 모임이 되길 바라봅니다.
울력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일함. 또는 그런 힘
아우와 함께 울력을 해서 한 일이 좋은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저 반짝이는 물결을 보고 '윤슬'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입다짐
어떤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입으로 하는 다짐
“올해는 꼭 00을 할거야.” 라고 입다짐을 하였다.
자리끼
잠자리에서 마시려고 머리맡에 떠 놓는 물
제가 어릴 때 머리맡에 두고 자던 자리끼 생각을 했습니다.
잡도리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단속하는 일
이번엔 잡도리 못 하면 더 버릇없는 사람이 될 거야.
적바림
나중에 보려고 글로 간단히 적어 둠. 또는 그렇게 적어 놓은 것
이건 바로 제가 적바림을 하는 버릇이 들지 않아 일어난 일이지요.
짜장
참말로, 틀림없이
오늘 짜장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찜부럭하다
몸이나 마음이 괴로워 짜증이 나는 것
찜부럭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천둥벌거숭이
철없이 두려운 줄 모르고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천둥벌거숭이 같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코숭이
메(산)줄기의 끝
떠오르는 해를 보려고 뒷산 코숭이에 올랐다.
콩켸팥켸
일이나 몬(물건)이 뒤섞여서 뒤죽박죽된 것
갈무리를 며칠 안했더니 방이 콩켸팥켸 되어 있습니다.
탐탁하다
모양이나 태도 또는 어떤 일 따위가 마음에 들어 만족함
나는 그의 일솜씨가 그리 탐탁하지 않았다.
터울
한 어머니의 먼저 낳은 아이와 다음에 낳은 아이의 나이 차이
우리 큰 언니와 나는 다섯 살 터울이야.
터울거리다
어떤 일을 이루려고 애를 몹시 쓰다
몇 날 동안 닥친 일들을 해내느라 터울거렸다.
풀치다
맺혔던 생각을 돌리어 너그럽게 덮어주다.
조그만 잘못을 풀칠 수 있으면 그렇게 싸우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함초롬하다
젖거나 서려 있는 모양이나 상태가 가지런하고 차분하다
그런데 오늘 본 살살이꽃은 막 내린 소나기로 함초롬했습니다.
휘뚜루마뚜루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
이번 방학에는 계획 없이 휘뚜루마뚜루 돌아다니고 싶다.
희나리
덜 마른 장작
어떻든 '연기'하면 '희나리'에서 가장 많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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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궁금한 것, 안되는 것
말씀만 하세요:)
답변이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