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빈출 한자성어 424 (뜻,예문 포함) v2022 -대치 나단국어 제공-
424 카드 | char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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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街談巷說)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
가담항설에 휘둘리지 말고 너의 뜻대로 하거라
가렴주구(苛斂誅求)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어들이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음.
조선 말기에는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가 계속되어 백성들의 원성이 높았다.
가인박명(佳人薄命)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함. (동) 미인박명(美人薄命)
부인은 경국지색이었지만 가인박명이란 말 그대로 요절하고 말았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①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움. ② 가혹한 정치로 말미암아 백성에게 미치는 해로움이 매우 큼.
우리나라의 주택관련 세금이 과연 온 국민에게 가정맹어호 소리를 들을 만큼 혹독한지 따져봐야겠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
그러니까 집안부터 잘 다스려야지, 달리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나왔겠어?
각골난망(刻骨難忘)
은덕을 입어 고마운 마음이 뼛속 깊이 스며들어 잊혀지지 않음.
그동안 보살펴 주신 선생님의 은혜는 실로 각골난망입니다.
각골지통(刻骨之痛)
뼈에 사무치게 원통함.
나 때문에 고생하시는 홀어머니를 떠올릴 때마다 난 견디기 힘든 각골지통을 느낀다.
각설(却說)
① 고대 소설에서 이야기를 전환할 때 쓰는 용어. ② 화제를 돌리어 딴 말을 꺼낼 때 그 첫머리에 쓰는 말. (동) 차설(且說)
각설하고, 나라에서 보장하고 나라가 허락해준 ‘대리인’이 관리하는 ‘금강산’에 돈까지 내고 간 사람이 연유조차 모른 채 총 맞아 죽은 지도 어언 한 달여가 돼 가고 있다.
각주구검(刻舟求劍)
① 배에서 칼을 물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뱃전에 표시함. ② 사리에 어둡고 변통(융통)이 없음을 비유한 말.
지금의 일부 언론이나 식자들은 시대가 변하고 조건이 달라진 것을 감안하지 못하고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소리를 반복하는 각주구검의 어리석음을 행하고 있다.
간담상조(肝膽相照)
① 간과 쓸개를 서로 보여 준다는 뜻. ② 마음을 터놓고 사귐. (동) 피간담.
간담상조하던 벗이 떠나 마음이 쓸쓸하다.
간두지세(竿頭之勢)
① 장대 끝에 선 형세. ② 매우 위태로운 형세.
계백은 외적이 쳐들어오고 국운이 간두지세에 처한 그 위급한 순간에도 임금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신하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국론분열의 모습을 보게 되자, 온몸에 와 닿는 섬뜩한 망국의 징후를 느끼기 시작했다.
간성지재(干城之材)
나라를 지킬 만한 인재.
기초를 온전히 잡은 장래에는 많은 간성지재가 있어야만 되겠다.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판다. 닥쳐서야 일을 대비한다.
문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대책이라는 것을 내놓으니 이것이야말로 갈이천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감언이설(甘言利說)
비위를 맞추는 달콤하고 이로운 말.
감언이설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이 많다.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
경영인들은 경기가 호황일 땐 야근을 시키며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불황일 땐 임금부터 삭감하려 드는 감탄고토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
갑남을녀(甲男乙女)
평범한 사람. (동) 필부필부(匹夫匹婦), 우부우부(愚夫愚婦), 장삼이사(張三李四), 초동급부
나는 역시 사람 사이에 처하기를 즐거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갑남을녀의 하나요.
강구연월(康衢煙月)
태평한 시대의 평화스러운 모습 = 희황(羲皇)
새해의 희망을 담아 선정한 사자성어는 강구연월이다. 말 그대로 우리사회에 인정과 평화의 빛이 은은하게 감돌았으면 한다.
강호연파(江湖煙波)
아름다운 자연. (동) 연하일휘
충북은 예로부터 강호연파의 고장이다. 물과 풍광이 좋고 인심도 넉넉해 붙여진 이름이다.
개과천선(改過遷善)
지나간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그 친구, 개과천선해서 딴사람이 되었어.
객반위주(客反爲主)
손이 도리어 주인 노릇을 함. (동) 주객전도(主客顚倒)
고용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시간제 일자리 확대는 객반위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와 꼬리를 떼어 버림. 즉 사실의 요점만 말하고 부수적인 것을 빼어 버린다는 말.
거두절미하고 짤막한 용건만 담은 메시지에서 그의 다급한 사정이 느껴졌다.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히 살 때 닥쳐올 위태로움을 생각함 (동) 유비무환(有備無患)
올 겨울 거안사위의 마음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거안제미(擧案齊眉)
남편을 극진하게 공경함, 또는 그런 태도.
김씨 부인은 거안제미하여 지아비를 섬기고 있다.
거자필반(去者必反)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옴. (반) 회자정리(會者定離)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곤일척(乾坤一擲)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함. 단판 승부, 또는 흥망성쇠가 오직 이 한번에 걸린 중대한 일
건곤일척의 일대 결전이 각일각 다가오고 있었다.
걸해골(乞骸骨)
늙은 신하가 은퇴를 청원할 때 하는 말
걸해골하는 심정으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용단을 내리기를 촉구한다.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확고하게 함
조선 초기에는 격물치지를 존중하는 경험적 학풍이 지배적이었다.
격양가(擊壤歌)
풍년이 들어 농부가 태평한 세월을 즐기는 노래. 중(동) 고복격양(鼓腹擊壤), 요순(堯舜)시절, 희황, 함포고복(含哺鼓腹)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격양가를 친다 하니 고려의 흥복이고 나의 즐거움이오.
견강부회(牽强附會)
말을 억지로 끌어 대어 조리에 닿도록 함. (참) 궤변(詭辯)
말도 안되는 견강부회고 자가당착이고 궤변이다.
견금여석(見金如石)
금 보기를 돌같이 한다는 뜻에서, 대의를 위해서 부귀영화를 돌보지 않음.
돈지갑을 잃어버려 낙심천만이던 지갑 주인은 학생들의 양심 신고 덕분에 한겨울 노숙자 생활을 면했다는 미담이다. 학생들은 말 그대로 ‘견금여석’을 실천함으로써 활인(活人)한 의인들이다.
견리사의(見利思義)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함.
국회의원 김은 견리사의를 거론, "국가 이익을 고려할 때 일시적으로 욕을 먹더라도 고치는 게 맞다"며 한 지사의 발언을 반박했다.
견마지로(犬馬之勞)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 이르는 말.
주민이 부여한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견마지로의 심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견문발검(見蚊拔劍)
① 모기를 보고 칼을 빼어듦. ② 대단치 않은 일에 쓸데없이 크게 노하는 일. ③ 소견이 좁은 사람의 행동을 비유하는 말.
그는 그녀에게 별것 아닌 일로 화를 내는 견문발검의 어리석음을 범했나?
견물생심(見物生心)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김.
견물생심에 남의 물건을 가져갔다가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관내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견원지간(犬猿之間)
개와 원숭이 사이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관계.
견원지간 앙숙 관계의 양 집단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형상하느냐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견위치명(見危致命)
나라가 위급할 때 제 몸을 나라에 바침. 견위수명(見危授命)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위급하면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치명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기자.
견인차(牽引車)
선두에 서서 여러 사람을 이끌어 가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지원한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자금이 새롭게 시작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견토지쟁(犬?之爭)
① 개와 토끼가 서로 다투다가 둘이 다 지쳐 죽어 농부가 주워 갔다는 고사. ② 양자의 다툼에 제3자가 끼어들어 이익을 봄. (동) 전부지공, 어부지리(漁父之利), 방휼지쟁(蚌鷸之爭)
견토지쟁처럼 불필요한 다툼을 없애고 상생정책을 펴겠다.
결자해지(結者解之)
① 묶은 사람이 매듭을 풂. ②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군대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참배, 독도 영유권 주장 같은 해묵은 난제를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내는 결단이 나와야 할 것이다.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어 혼령이 되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동) 백골난망(白骨難忘) (반)배은망덕(背恩忘德)
결초보은의 자세로 국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겸인지용(兼人之勇)
혼자서 능히 몇 사람을 당해 낼 만한 용기.
솔로가수로서 겸인지용을 발휘하며 대형 그룹 부럽지 않은 활동을 이어갔다.
경국지색(傾國之色)
임금이 혹하여 나라가 기울어져도 모를 정도의 아름다운 미인. (동) 무비일색(無比一色), 천하일색(天下一色)
서양의 경국지색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경이원지(敬而遠之)
존경하기는 하되, 가까이 하지는 않음.
한국인에게 법은 가까이하기 어려운 경이원지(敬而遠之)의 대상이다.
경천근민(敬天勤民)
하느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부지런함.
민심은 곧 천심(天心)이고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경천근민(敬天勤民)이야말로 용비어천가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라는 것이 이 국문학도의 평가다.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린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함.
경천동지(驚天動地)할 헌정사상 초유의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계란유골(鷄卵有骨)
계란에 뼈가 있다는 뜻으로 재수 없는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말.
서울에서 군복무를 한 것은 행운이지만, 계란유골이라고 군기가 센 내무반에 걸려 힘든 군생활을 해야했다.
계란투석(鷄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결과가 뻔히 보이는 무리한 짓.
16강전에서 칠레는 브라질의 높은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끊임없이 분전했다. 어쩌면 계란투석일지도 모르지만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결코 수비에만 올인하는 것은 단연코 거부했다.
계륵(鷄肋)
① 닭의 갈비는 먹을거리는 못 되나, 버리기는 아까움. ② 그리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 아까운 경우. ③ 몸이 몹시 약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형마트 입장에서 보면 쌀은 마진도 적은 데다 판매가격조차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계륵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고량진미(膏粱珍味)
살진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 산해진미(山海珍味)
갈증의 원인은 고량진미를 많이 먹으면 지나치게 살이 쪄서 그 기운이 위로 넘쳐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구원(지원)받지 못함. (동) 사면초가(四面楚歌)
요즘은 고립무원, 외톨이가 된 것 같고 길을 가다가도 목덜미가 설렁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고복격양(鼓腹擊壤)
① 배를 두드리며 흙덩이를 침. ②태평세월. (참) 강구연월(康衢煙月), 격양가(擊壤歌)
잠시 고복격양의 태평성대를 맛봤다.
고성낙일(孤城落日)
외딴 성과 서산에 지는 해. 세력이 다하여 남의 도움이 없는 외롭고 서글픈 사정
이 의원은 고령이고 다른 의원과의 불화설이 나돌면서 자칫 고성낙일의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고식지계(姑息之計)
우선 당장 편한 것만을 택하는 꾀나 방법. (동) 언 발에 오줌 누기(동족방뇨-凍足放尿),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하석상대-下石上臺), 눈 가리고 아웅하기, 눈가림, 미봉책(彌縫策)
연금개혁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정년을 늘려 보상해주겠다니, 그 발상의 수준이라는 게 그야말로 고식지계 아닌가.
고육지책(苦肉之策)
매우 궁박한 상태에서 자기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꾸미는 계책.
지겨운 가난을 면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개가해 간 게 오히려 고생문으로 자청해 들어간 꼴이 되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① 손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음 ② 혼자 힘으로는 일하기 어려움 = 독불장군(獨不將軍)
누구 한 사람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실로 고장난명이라, 일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고진감래(苦盡甘來)
① 나쁘고 어려운 일 다음에는 좋은 일이 다가옴. (반) 감진고래(甘盡苦來), 흥진비래(興盡悲來) ② 세상이 돌고 돌아 순환함.
고진감래라 했으니, 조금만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행복한 나날이 오게 될 거야.
고질(痼疾)
① 쉽게 고칠 수 없는 병. ② 예전에 고황에 난 병을 이르던 말. (참) 연하고질(煙霞痼疾), <관동별곡> 서두 부분
관절염은 우리 가족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고질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
왜곡된 학문을 하여 세속의 인기를 얻고자 하는 태도.
학문의 바른 길을 찾지 않고 곡학아세하는 무리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올바른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다.
공중누각(空中樓閣)
공중에 세운 누각. 곧 사물의 기초가 견고하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동)사상누각(砂上樓閣)
소통이 없는 문화는 공중누각이고 허상에 불과하다고 믿는다.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겸손(공손)은 도리어 실례가 됨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세운 목표는 과공비례다. 외국 정상들에게 국빈급 인사에 걸맞은 대우를 하지만 과도한 의전은 피한다는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① 정도를 지나치는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과 같음. ② 적정한 정도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는 말.
과유불급이란 말도 있듯이 열정도 너무 지나치면 좋지 않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관중과 포숙의 가난하고 어려운 때도 변함없이 사귐. (동) 수어지교(水魚之交), 문경지교(刎頸之交), 금란지교(金蘭之交), 막역지우(莫逆之友), 지음(知音)
관포지교(管鮑之交)나 문경지교 만큼은 안 되더라도 그는 나에게 있어서 마음을 비춰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친구이다.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편을 본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능력이 크게 나아진 것을 이르는 말.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진대 삼십 년이 못 하여 우리 민족은 괄목상대하게 될 것을 나는 확언하는 바이다
교각살우(矯角殺牛)
① 뿔을 바로잡기 위하여 애쓰다 결국 소를 죽임. ② 작은 일에 몰두하다 큰 일을 망침. (방법이 잘못되어 일을 그르침.)
불확실한 부작용을 우려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막는 것은 교각살우의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교언영색(巧言令色)
남에게 아첨하기 위해 말을 듣기 좋게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만듦.
황 총장은 자신의 직선적인 말과 태도가 교언영색보다는 낫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교외별전(敎外別傳)
설교 외에 석존의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여 따로 심원한 뜻을 전하는 일. (동) 이심전심(以心傳心), 염화미소, 염화시중
불가에서는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하는 일을 교외별전이라 한다.
구곡간장(九曲肝腸)
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은 마음속 또는 시름이 쌓인 마음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상엿소리 한 가락에 구곡간장 미어져서 길이 슬퍼할 말마저 잊었다오.
구밀복검(口蜜腹劍)
① 입 속에는 꿀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지님. ② 말은 친하게 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해칠 생각을 하고 있음. (동) 소중도(笑中刀)
동업하자는 사람의 말이 너무 번드르르해 미덥지가 못한데, 혹시 구밀복검일지도 모르니 한 번 더 재고해 보시지요.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 언어와 행동이 매우 유치함을 일컬음.
그는 어눌한 행동과 말투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구상유취라는 소리를 듣는다.
구우일모(九牛一毛)
아주 많은 것 중의 하나. (동) 창해일속(滄海一粟)
미리 말씀드릴 것은, 이것은 그들이 저지른 친일 행위의 단적인 예에 불과한 것이며, 구우일모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구절양장(九折羊腸)
① 아홉 구비나 되는 양의 창자 ② 매우 험하고 꼬불꼬불한 산길 ③ 세상이 복잡하여 살아가기 어렵다는 말
구절양장의 하고많은 꼬부랑 산악도로 때문이다.
군계일학(群鷄一鶴)
① 수많은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 ② 여러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많은 사람 틈에 섞이면 군계일학 격으로 그의 품격은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궁여지책(窮餘之策)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궁여지책이죠.
권불십년(權不十年)
① 권력은 십 년 가지 않음 ② 권력이나 세력이 오래 가지 못함 =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필자의 화려한 시기는 채 3개월을 넘기기 못했다.
권토중래(捲土重來)
①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옴. ② 한 번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그는 입사 시험에서 낙방한 뒤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외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귀거래(歸去來)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돌아감. 진나라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서 유래함.
조선 사대부들은 관직 생활을 끝내면 대체로 고향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런 귀거래의 풍경은 17세기 무렵으로 들어서면 급속히 변모한다.
극기복례(克己復禮)
자기의 욕심을 누르고 예의범절을 따름
공자는 극기복례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몸은 사사로운 욕망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근묵자흑(近墨者黑)
① 검은 색(묵)을 가까이 하는 자는 검어진다는 뜻. ② 사람을 잘 사귀어야 한다는 뜻. (동) 근주자적(近住者赤) : 붉은 색을 가까이 하는 자는 붉어진다.
근묵자흑? 절친한 그들은 닮은꼴로 눈길을 끈다.
금과옥조(金科玉條)
금이나 옥같이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
장수인들이 실천하는 금과옥조 중 하나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금란지교(金蘭之交)
친구 사이의 두터운 정리를 이르는 말. (동) 금란지계(金蘭之契), 지란지교(芝蘭之交)
한국과 중국의 조형작가가 양국의 교류와 우정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금란지교의 나무는 양국의 옛 동전들과 풍경이 달린 200여개의 종을 매달아 만들었다.
금상첨화(錦上添花)
① 비단 위에 꽃을 놓음. ② 좋은 일에 더 좋은 일이 겹침. (반) 설상가상(雪上加霜)
첫눈에 마음에 드는 색시가 한 선생님의 따님이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금석맹약(金石盟約)
쇠와 돌같이 굳게 맹세해 맺은 약속.
순이는 양지바른 어느 봄날, 꽃을 꺾어 머리에 꽂아 주면서 어설프게 한 사랑의 약속을 금석맹약처럼 생각하여 평생을 가슴앓이를 했다
금석지감(今昔之感)
지금과 옛적을 비교할 때 그 차이가 심함을 보고 느끼는 정.
가족 윤리 문제에 대해 도덕적 제재를 넘어 법까지 나서야 하는 상황은, 유교 전통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금석지감(今昔之感)을 갖게 한다.
금성탕지(金城湯池)
① 쇠로 된 성과 뜨거운 물로 가득 채운 연못 ② 방비가 아주 튼튼한 성 = 철옹성
적의 침입으로는 도저히 무너지지 않는 금성탕지도 내부의 분란으로 순식간에 함락당한다.
금슬(琴瑟)
① 큰 거물고와 작은 거문고. ② 사이 좋은 부부 사이.
금슬이 좋아 자식까지 낳았으니 더 바랄 게 없었다.
금의야행(錦衣夜行)
①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다닌다는 뜻. ②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을 말함. (동) 의금야행(衣錦夜行), 수의야행(繡衣夜行)
이번 추가 예산안 심의가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면 혹여 알아주지 않는 금의야행이 되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게 될 것이 틀림없다.
금의환향(錦衣還鄕)
객지에서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감.
2016 리우올림픽 본성행을 확정지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금지옥엽(金枝玉葉)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된 잎이라는 뜻으로, 임금의 가족이나 귀한 자손을 일컫는 말.
자손이 귀한 집안이라 그 외아들을 금지옥엽으로 귀하게 키웠다.
기고만장(氣高萬丈)
일이 뜻대로 잘 될 때 기꺼워하거나 또는 성을 낼 때에 그 기운이 펄펄 나는 일.
그는 자신의 악행이 밝혀져도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고만장하며 반성없는 태도를 보여왔다.
기사회생(起死回生)
①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나 죽은 목숨을 살려 냄. ② 위기에서 벗어나 사태가 호전됨.
약장수는 그 약이 기사회생의 영약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기산영수(箕山領水)
중국 고대 전설상의 은사인 소부, 허유가 은거하던 곳
함평읍내 동북방 함평공원의 둔덕과 그 밑 함평천을 일러 중국 하남성 동봉현의 전설적인 땅에 비유하고 기산영수라 했던것이다.
기우(杞憂)
기인지우(杞人之憂)의 준말. 쓸데없는 걱정을 이르는 말.
혹시 일이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기호지세(騎虎之勢)
범을 타고 달리는 기세라는 뜻으로 이미 시작한 일을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리의 거사는 이미 기호지세로, 멈출 수 없다.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힘써야 한다.
낙화유수(落花流水)
①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② 살림이나 세력이 약해져 아주 보잘것없이 됨 ③ 남녀가 서로 그리워함
백제의 고도 사비성과 낙화암을 답사할 때 마다 백마강에 3천 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슬픈 역사의 낙화유수를 생각할 때 마다 가슴이 뭉클 하였다.
난형난제(難兄難弟)
①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해야 할지 어려움 ② 누가 뛰어난지 우열을 가리기 힘듦 = 막상막하, 백중지세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난형난제라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남가일몽(南柯一夢)
① 남쪽으로 뻗은 홰나무의 가지 밑에서 꾼 한바탕의 꿈. ②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를 비유하는 말.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데, 그 많은 돈을 공짜로 준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 오는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잠시 꿈에 부풀게 했던 남가일몽 같은 것이었다.
남부여대(男負女戴)
①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이고 감. ②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살아가는 모습.
남부여대하고 타처로 유리하는 사람만 늘고, 동리는 점점 쇠진해 갔다.
남상(濫觴)
큰 물도 처음엔 술잔이 넘칠 만큼의 작은 물에서 시작되었음 ‘어떤 일의 시초, 연원’ (동) 효시(嚆矢), 비조(鼻祖), 파천황(破天荒), 초유(初有), 전대미문
소피스트는 이를테면 오늘날의 교수, 교사, 선생의 남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철학자라기보다도 교육자였다.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① 남자의 말 한 마디는 천금의 무게가 있음 ②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삼감
옛날에는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한 번 한 말이면 제 목이 부러진대도 그대로 시행했다.
낭중지추(囊中之錐)
① 주머니 속에 든 송곳. ②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이 알게 된다는 말.
성악가로서 그의 삶은 낭중지추라는 표현으로 요약된다. 늘 주변 상황은 수월하지 않았지만, 재능은 숨겨지지 않았다.
낭중취물(囊中取物)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일. 매우 쉬운 일.
나에게 그 일은 누워서 떡먹기 즉 낭중취물이다.
노심초사(勞心焦思)
매우 애쓰며 속을 태움.
그는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노심초사하였다.
노익장(老益壯)
늙어서도 힘을 과시함, 또는 그런 사람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녹음방초(綠陰芳草)
① 푸르게 우거진 나무와 향기로운 풀 ② 여름철의 자연경관
봄이 가고 여름이 돌아와 녹음방초의 계절을 맞게 되었다.
녹의홍상(綠衣紅裳)
① 녹색 저고리와 다홍 치마 ② 곱게 치장한 젊은 여자의 옷차림
무당은 녹의홍상을 떨쳐입고 한들한들 춤을 춰 가며 공수를 올렸다.
누란지세(累卵之勢)
알을 쌓아 놓은 듯 위태로운 형세
이 유물의 주인공인 무령왕은 당시 누란지세의 위기에 처한 백제를 일으켜 세운 인물이다.
누란지위(累卵之危)
포개어 놓은 달걀과 같이 위험하다는 뜻. (동) 명재경각(命在頃刻), 초미지급(焦眉之急), 풍전등화(風前燈火), 백척간두(百尺竿頭)
논개는 누란지위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장을 안고 진주 남강에 떨어져 죽었다.
다기망양(多岐亡羊)
① 달아난 양을 따라 가던 사람이 여러 갈래로 난 곳에서 길을 잃어버림. ② 학문의 길이 너무 다방면으로 갈리어서 진리를 찾기 어려움을 비유.
이 분야는 너무나 길이 많아 어떤 길이 진정 옳은 길인지를 결정하지 못하는 다기망양의 상태에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병사가 많으면 더 잘 지휘할 수 있다는 뜻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음을 뜻하는 말.
돈이란 다다익선이니, 많이 주면 줄수록 좋다.
단기지계(斷機之戒)
(맹자가 수학(修學)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자르면서 훈계했다는 고사에서) 학문은 중도에 그만둠이 없이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는 가르침.
단기지계와 같이 일회성 사업으로는 효과가 없고 정부와 업계가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야 효과를 낼 수 있는 장기적 과제다.
단사표음(簞食瓢飮)
①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의 준말.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 ② 소박하고 청빈하게 사는 가난한 살림. (참)단표누항(簞瓢陋巷)
나는 그들의 삶이 그들의 노래처럼 가난했고, 단사표음의 소박과 청빈이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단순호치(丹脣皓齒)
① 붉은 입술과 흰 이 ②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
고운 얼굴은 흰 분으로 아름답게 화장하고, 단순호치로 웃는 양은 춘풍에 복숭아꽃과 오얏꽃 필 때 반만 핀 홍련(紅蓮) 같았다.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堂狗三年吠風月) 무식한 자도 유식한 자와 같이 있으면 다소 유식해진다는 뜻.
당구풍월이라더니 장처사도 신통력이 생겼는지 어떻게 저 멀리 있는 사람들을 알아볼까?
당랑거철(螳螂拒轍)
① 당랑(사마귀, 버마재비)이 팔을 벌리고 수레를 막음. ② 제 힘으로 당하지 못할 것을 생각지 않고 대적함.
두메 속에 사는 토박이 상놈들이 조의정 집의 위력을 막을 수는 그야말로 당랑거철이었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인물이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
대기만성 이선수는 데뷔 9년 만에 성공의 꽃을 피우고 있다.
대동소이(大同小異)
크게는 같고 작게 다르다. 거의 같은 것을 이름.
상품이 대동소이해 차별화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탄금(對牛彈琴)
① 소를 앞에 놓고 가야금을 연주함. ② 어리석은 자에게 도리를 설명하나 조금도 깨닫지 못함.
그 친구 고집이 워낙 세서 자네가 그렇게 말해도 대우탄금일걸세.
대의멸친(大義滅親)
큰 의리를 위해서는 혈육의 친함도 저버린다. 큰 의를 위해 사사로운 일에 구애받지 않는 것.
국무총리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인류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의병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과 대의멸친 정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의명분(大義名分)
인류의 큰 의를 밝히고 분수를 지켜 정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들의 대의명분은 학대받는 여성을 돕는 것이다.
도불습유(道不拾遺)
① 길에 떨어진 것도 줍지 않음 ② 여유와 믿음이 있는 세상의 아름다운 풍속 =야불폐문(夜不閉門)
우리 동네는 도불습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만큼 남의 것을 탐내지 않아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동네이다.
도원결의(桃園結義)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뜻을 합하여 함께 행동할 것을 결의함.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은 도원결의 했다.
도청도설(道聽塗說)
길거리에 퍼져 돌아다니는 뜬소문
임꺽정이 이야기를 나도 많이 듣긴 들었네만 도청도설을 믿을 수 있나?
도탄(塗炭)
진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탄다는 뜻으로, 몹시 곤궁하여 고통스러운 지경을 이르는 말.
나라에서 심하게 세금을 수탈해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다.
독불장군(獨不將軍)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는 말. ① 저 혼자 잘난 체하며 남에게 뽐내다가 고립된 처지가 됨. ②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독불장군식의 진행은 전혀 이롭지 않습니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어려운 글이라도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 자연히 뜻을 깨우칠 수 있다는 말.
독서백편의자현이라고 어휘나 문법은 영어의 기본 양식이므로, 여러 번 잘 씹어서 잘 소화해 봅시다.
독서삼매(讀書三昧)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책읽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상태.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
정우는 독서삼매에 빠져 초인종이 울리는 것도 듣지 못했다.
독수공방(獨守空房)
① 혼자서 지내는 것. ② 아내가 남편 없이 혼자 지내는 것.
함께 자취하던 친구가 시골집에 가서 요즈음은 나 혼자 독수공방이다.
독야청청(獨也靑靑)
① 홀로 푸르고 푸름 ② 홀로 높은 절개를 지켜 늘 변함이 없음
그는 모두 숨죽여 살던 암울한 시대에도 자신의 의지를 굳게 지킨 독야청청했던 사람이다.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먹을 곳 잘 곳이 없어 떠도는 사람 또는 그런 짓
노숙생활을 하면서 그야말로 하루살이처럼 동가식서가숙하면서 뜻 없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동가홍상(同價紅裳)
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② 같은 값이면 좀더 낫고 편리한 것을 택함
동가홍상이라고 좋은 인상이 더 많은 행운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
동고동락(同苦同樂)
같이 괴로워하고 함께 즐거워함.
우리는 평생 동안 좋을 때나 슬플 때나 동고동락하기로 맹세했다.
동량지재(棟梁之材)
한 집안이나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할 만한 인재
교육환경 제일의 도시 건설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지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사랑장학재단이 출범했다.
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아주 딴판으로 대답함.
그렇게 동문서답 하지 말고 내가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해라.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연민의 정을 가진다는 뜻. 같은 사정에 놓인 사람들이 서로 가엽게 여김을 이르는 말
수재민들은 지진 해일로 피해를 입은 동남아사람들을 보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동분서주(東奔西走)
동·서쪽으로 바쁘게 움직임.
그들은 이 집을 살 사람을 구하려고 아침부터 밤까지 동분서주했다.
동상이몽(同床異夢)
① 같은 잠자리에 들면서 다른 꿈을 꿈 ② 같이 일하면서 서로 딴 생각을 함
남과 북은 각자의 이익을 위한 동상이몽으로 남북 협상에 임하고 있었다.
동족방뇨(凍足放尿)
잠시 동안만 효력이 있을 뿐 효력이 바로 사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 언 발에 오줌 누기
이번 대책은은 동족방뇨식 임시방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문불출(杜門不出)
집에 들어 앉아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음. (참) <허생전>의 ‘허생’
혼자 생각할 것이 많아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등고자비(登高自卑)
①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 낮은 곳에서부터 오름 ② 일을 순서대로 해야 함을 이르는 말
등고자비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보자.
등용문(登龍門)
① 용문(황하에 있는 급류로, 잉어가 통과하면 용이 된다함)에 오름 ② 입신출세의 관문에 오름
각 일간지의 신춘문예 공모는 젊은 소설가들의 등용문이다.
등하불명(燈下不明)
① 등잔 밑이 어두움 ②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잘 모름
등하불명이라고나 할까. 치성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사랑은 사실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마부작침(魔斧作針)
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듦. ② 무엇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성취)할 수 있음. (동)우공이산(愚公移山), 수적천석(水滴穿石), 적토성산(積土成山)
올 한해 마부착침의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버림. (동) 우이독경(牛耳讀經)
방 청소 좀 하라고 동생에게 아무리 말해도 마이동풍이다.
막역지우(莫逆之友)
마음을 거스르는 적이 없는 매우 친한 벗. (동) 수어지교(水魚之交), 금란지교(金蘭之交), 문경지우(刎頸之友), 지란지교(芝蘭之交)
그와는 어려서는 싸움도 많이 하였지만 뜻이 맞는 유일한 막역지우였다.
만고상청(萬古常靑)
변함없이 늘 제 모습을 갖추고 있음.
우리가 소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소나무의 만고상청한 모습때문이다.
만고충절(萬古忠節)
변함없는 충성심과 절개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은 만고충절의 표상이다.
만단정회(萬端情懷)
여러 가지 정서와 회포
웃음에 눈물을 겸하여 만단정회를 펴느라고 잠 한잠 못 자고 밤을 꼬박 새웠다.
만사휴의(萬事休矣)
만사가 헛수고로 돌아감
경찰에서 손을 대게 되면 만사휴의라. 불온한 서적 한 권만 발각돼도 야단나는 판국이 아닌가.
만시지탄(晩時之歎)
때가 이미 늦었음을 한탄하는 것
여러분! 그렇게 만시지탄만 하고 있지말고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합시다!
만신창이(滿身瘡痍)
① 온몸이 흠집과 상처투성이임. ② 아주 형편없이 엉망임
전쟁으로 나라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만휘군상(萬彙群象)
온갖 일과 물건. (동) 삼라만상(森羅萬象)
이 세상의 만휘군상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성장한다.
망라(網羅)
①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 날짐승을 잡는 그물 ② 널리 빠짐없이 모음 ③ 모두 휘몰아 넣어 포함시킴
전시품으로는 소품에서 유명 작가의 대작까지 망라되어 있었다.
망양지탄(亡羊之歎)
① 갈래 길에서 양을 잃고 탄식함 ②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라 바로 잡기가 어려움
하물며 학문의 길은 어떻겠느냐? 목표를 잃고 무수한 학설들에 빠져 헤맨다면 아무리 노력한들 망양지탄일 뿐이다.
망운지정(望雲之情)
객지에서 자식이 고향의 부모를 그리워하는 정.
"어서 장가가서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손자손녀를 안겨드렸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망운지정이란 말이 떠올랐다.
매점매석(買占賣惜)
창고에 물건을 쌓아 두고 값이 오를 때까지 팔리글 꺼리는 것.
한 유통업체는 마늘을 의도적으로 매점매석해 가격 인상을 조장했다.
맥수지탄(麥秀之嘆)
① 기자가 폐허가 된 은나라의 도읍터를 지나다가 그 자리에 보리가 무성히 자란 것을 보고 한탄하였다는 데서 유래함. ② 나라가 망함을 한탄함.
풍천원 벌판에 방치된 궁전의 흔적을 보고는 폐허가 된 은허의 모습에 슬피 울었다는 은나라 성인 기자의 맥수지탄을 떠올렸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①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이나 이사를 함 ② 교육하는 데 주변 환경이 중요함
맹모삼천지교의 일화처럼 뜨거운 교육열을 실천하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도리이다.
면목가증(面目可憎)
얼굴 모습이 가히 미움
그런 면목가증한 짓을 저질러 놓고도 무사할 줄 알았더냐?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는 복종하는 것처럼 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동) 구밀복검(口蜜腹劍)
덕으로써 사람을 따르게 하지 않고 힘으로써 사람을 따르게 하면 자연히 면종복배하는 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멸사봉공(滅私奉公)
사(私 개인의 이익)를 버리고 공(公 공적인 이익)을 위하여 힘씀
공직에 있는 사람은 멸사봉공의 정신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명경지수(明鏡止水)
① 맑은 거울처럼 잔잔하게 정지되어 있는 물.②잡념이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비유하는 말.
명경지수에 낚싯바늘을 드리우고 잠시나마 세속의 시름을 잊어봅니다.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부합함.
브라질은 명실상부한 축구 강국이다.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듯이 환하게 알 수 있음.
만일 유 선달 집도 상인들에게 인심을 잃고 수탈을 하는 양반이었다면 화를 입었을 것이 명약관화였다.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되어 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름. 곧, 아주 급하고 절박한 상황. (동) 초미지급(焦眉之急), 풍전등화(風前燈火)
어떤 사람이 뱀에 물려 명재경각에 이르렀다.
목불식정(目不識丁)
① 고무래를 보고도 그것이 고무래 정(丁)자인 줄 모름 ② 글자를 전혀 모름, 또는 그러한 사람
환갑 넘어 한글을 배웠지만, 그저 목불식정을 면하였을 따름이죠.
목불인견(目不忍見)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음.
부서진 책상과 사무 집기들이 온통 목불인견의 난장판을 이루고 있었다.
무릉도원(武陵桃源)
이 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
황사장은 태백산의 설경을 보고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감탄했다.
무불통지(無不通知)
환히 통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 없음.
그는 오거서를 섭렵하여 백가에 무불통지했던 큰 학자였다.
무용지물(無用之物)
아무 쓸모없는 사물이나 사람을 일컫는 말
빈둥빈둥 놀면서 밥만 축내는 사람은 우리 사회의 무용지물이야.
무위도식(無爲徒食)
하는 일 없이 놀고먹음
남편이란 자는 아내가 벌어 오는 돈으로 무위도식이나 하며 지낸다.
무장공자(無腸公子)
① 창자가 없는 것= 게 ② 주로 기개나 담력이 없는 사람
천하의 위선자가 아니면 이만한 무장공자도 없을 성싶다.
무장무애 (無障無礙)
아무런 장애(집착, 번뇌) 되는 것이 없음.
무념무상 무장무애, 이러한 때 나는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스럽다.
묵묵부답 (默默不答)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킴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으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묵수(墨守)
① 자기 의견이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것. ② 묵적지수(墨翟之守)의 준말.
새로운 민족 문화의 창조가 단순한 과거의 묵수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외래문화의 모방도 아닐 것이다.
문경지교(刎頸之交)
자기 목을 베어 줄 만큼 절친한 친구 사이의 사귐. (동) 문경지계(刎頸之契), 관포지교(管鮑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단금지계(斷金之契)
문경지교의 사귐은 위기도 기회로 만든다.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뜻으로 매우 총명함.
경쟁이 커질수록 문일지십의 지혜를 발휘하여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문전성시(門前成市)
① 문 앞에 시장을 이룸 ② 권세가나 부잣집에 사람이 많이 모임
당장 소문이 인근 마을에 쫙 퍼져 일부러 구경 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물아일체(物我一體)
자연(物)과 내(我)가 하나가 된 경지. 곧 자연에의 동화. (동)물심일여(物心一如), 주객일체(主客一體)
그 곳은 물아일체의 어울림 터로, 모든 사물과 생명들이 허물없이 어우러져 숨쉬고 있다.
미봉(彌縫)
일의 빈 구석이나 잘못된 것을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주선하여 꾸며 댐. (동) 고식지계(姑息之計), 하석상대(下石上臺)
다만 자기네의 목전의 책임만 면하고 귀찮은 파탄을 잠깐 미봉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들이었다
미생지신(尾生之信)
① 미생의 믿음(우직하게 약속을 지키다 물에 빠져 죽음) ② 융통성이 없이 약속만을 굳게 지킴
한 정치권 인사는 미생지신을 거론하며 신뢰를 지키는 어리석음을 나무랐습니다.
미증유(未曾有)
아직까지 있어 본 적이 없이 처음 있는 일. (동) 전대미문(前代未聞), 파천황(破天荒), 초유(初有)
그 일은 역사 이래 미증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박이부정(博而不精)
① 넓게 알지만 자세히는 모름 ② 깊이가 없음
근대문학에 관한 그의 지식은 박이부정이라 많은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박장대소(拍掌大笑)
손바닥을 치면서 크게 웃음.
사회자의 재치 있는 말에 방청석에서 박장대소가 터졌다.
반포지효(反哺之孝)
①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갚는 일. ② 까마귀 새끼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데에서 유래.
부모를 반포지효로 모시는 것은 자식의 마땅한 도리이다.
발본색원(拔本塞源)
폐단의 근본을 아주 뽑아 버려 그 원인을 근원적으로 막음.
폭력 조직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수많은 경찰이 투입되었다.
방약무인(傍若無人)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함.
남이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방약무인으로 떠들어 댄다.
배반낭자(杯盤狼藉)
① 술과 쟁반이 마치 이리에게 깔렸던 풀처럼 흩어져 있음 ② 한창 술을 마시고 노는 모양
배반낭자, 이 말은 사기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말로 술을 마시고 한참 신명나게 노는 모습을 가리키는 뜻을 갖고 있다.
배수진(背水陣)
중국 한나라의 한신이 강을 등지고 진을 쳐서 병사들이 물러서지 못하고 힘을 다하여 싸우도록 해서 조나라의 군사를 물리친 데서 유래함.
이번 경기에서 지면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배수진을 치고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배은망덕(背恩忘德)
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함.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네가 어찌 나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백년지객(百年之客)
① 언제나 깍듯하게 대해야 하는 어려운 손님 ② ‘사위’를 의미함
백년지객을 맞는 장모의 반김과도 같은 반색과 환영이 이어졌다.
백년하청(百年河淸)
① 백년이 흘러도 황하물이 맑아지지 않음. ②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일을 해결할 희망이 없음.
네게서 이미 마음이 떠난 그녀를 기다려 봐야 백년하청일 뿐이야.
백년해로(百年偕老)
① 백년을 함께 늙음 ② 오래오래 부부가 함께 사이좋게 늙음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백년해로하기로 약속하였다.
백면서생(白面書生)
한갓 글만 읽고 세상일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
나는 글만 읽고 있는 백면서생인데, 별안간 돈을 어떻게 벌어들인단 말이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나음.
오죽하면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하겠는가?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선 사진수업을 받는 것보다 직접 찍어보는 것이 낫다.
백미(白眉)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혹은 물건. (동) 압권(壓卷) : 제일 뛰어난 작품.
이번 연주회의 백미는 단연 바이올린 독주였다.
백발백중(百發百中)
활을 백 번 쏘아 모두 명중시킴. 어떤 일이든지 계획대로 들어맞음.
빗발같이 쏟아지는 화살은 백발백중이었다.
백아절현(伯牙絶絃)
자기를 알아주는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 백아가 친구인 종자기가 죽자 소리를 알아줄 사람이 없다고 탄식하며 즐거문고의 줄을 끊음. 지음(知音)
그는 친한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며 백아절현의 고통을 느꼈다.
백안시(白眼視)
눈동자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냉대하거나 업신여김. (반) 청안시(靑眼視)
모든 사람들이 그를 구두쇠라고 백안시하고 무시하지만, 그는 남몰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었다.
백중지세(伯仲之勢)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이 듦. (동) 난형난제(難兄難弟)
황 선생님의 두 따님의 아름다움은 실로 백중지세였다.
백척간두(百尺竿頭)
① 백척이나 되는 장대 끝. ② 아주 위태로운 지경에 이름. (동) 풍전등화(風前燈火), 명재경각(命在頃刻), 누란지위(累卵之危)
지금은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마라.
백척난간(百尺欄干)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한 난간
여름철의 백척난간에 불어오는 훈훈한 바람과 긴 낮잠
벽사진경(僻邪進慶)
사악함을 물리치고 좋은 일로 나아감. (참) 처용 <처용가>의 주제 의식.
이상한 일이 생기면 흉조라 생각하여 제사장을 중심으로 벽사진경을 기원하는 무속제의를 벌였다.
병가상사(兵家常事)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흔히 있는 일. 실패는 흔히 있을 수 있으니 낙심할 것이 없다는 뜻.
한 번 실패는 병가상사라고 했다.
본말전도(本末顚倒)
근본과 말단이 서로 바뀜. (동) 주객전도(主客顚倒)
살다보면 본말전도되듯, 안과 밖이 뒤집어 지고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부부유별(夫婦有別)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함.
당시만 해도 부부유별이라 하여, 외출할 때 아내가 남편과 나란히 걸어가는 것조차 꺼릴 때였다.
부생모육(父生母育)
아버지가 낳고 어머니가 기름
부생모육 그 은혜는 태산보다 높고 크다.
부자유친(父子有親)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음.
효도는 부자유친으로 표현되며 가장 으뜸가는 도덕 원리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를 잘 따름.
김씨 부부는 한 마음이 돼 선행에서도 부창부수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부화뇌동(附和雷同)
아무런 주견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덩달아 행동함.
근거 없는 주장이나 의견에 부하뇌동하지 말고, 너 자신만의 뚜렷한 원칙을 세워 봐.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가루가 나고 몸을 부술 정도로, 있는 힘을 다함.
그는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분골쇄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불립문자(不立文字)
도는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지 문자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동양은 언어를 신뢰하지 않는 불립문자의 사고를 가지고 있어.
불문가지(不問可知)
묻지 않아도 가히 알 수 있음. (동) 명약관화(明若觀火)
산림이 훼손되면 큰비를 이겨 내기 어렵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불문곡직(不問曲直)
일의 옳고 그름을 묻지 않고 다짜고짜로 행동함.
불문곡직하고, 그는 내 잘못이라고만 단정지었다.
불치하문(不恥下問)
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아니함. ② 학문하는 올바른 자세를 말함.
그는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었지만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불치하문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비분강개(悲憤慷慨)
슬프고 분하여 개탄함. (참) <금수회의록>에서 인간들을 비판하는 동물들의 심리 상태.
그 일에 대해 격앙된 목소리로 비분강개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비육지탄(髀肉之歎)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여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삼국지>에서 촉나라 유비가 넓적다리만 살찜을 한탄한 데서 유래함.
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으나 이제껏 제대로 된 연주회 한번 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니 비육지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일비재(非一非再)
한두 번이 아님. 무수히 많음.
봉건 시대의 지주들은 백성들을 착취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빈이무원(貧而無怨)
가난하나 원망하지 않음.
그의 생활은 풍족하지 않지만, 세상에 대한 원망없이 빈이무원한 삶을 살고 있어.
빙산일각(氷山一角)
① 빙산 중에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아주 조그만 부분. ② 아주 많은 것 중의 조그마한 부분. (동) 창해일속(滄海一粟), 만분지일(萬分之一), 구우일모(九牛一毛)
이번 일은 빙산일각으로, 사건의 전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 사이. 곧, 서로 반대되는 성질의 것.
그 집 남매는 성격이 너무 달라 빙탄지간의 관계이다.
사고무친(四顧無親)
사방을 둘러보아도 친척 하나 없이 외로움. (동) 혈혈단신(孑孑單身)
고향이라곤 하지만 사고무친이긴 객지와 다를 바 없이 외롭다.
사면초가(四面楚歌)
① 사면이 적병으로 포위되어 전후좌우로 공격을 받음을 비유. ② 궁지에 몰려 어려운 상황이 됨. (동) 고립무원(孤立無援)
성 밖에도 적, 성안에도 적,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
사상누각(砂上樓閣)
모래 위에 지은 누각. 기초가 견고하지 못함. (동) 공중누각(空中樓閣)
수백만 백성들의 열풍 같은 지지를 받는다 해도 뿌리가 없으면 사상누각이 되는 것입니다.
사족(蛇足)
① ‘화사첨족(畵蛇添足)’의 준말.(뱀을 그린 그림에 발을 그려 넣음) ② 쓸데없는 짓을 덧붙여 하다가 오히려 나쁜 결과가 됨. 또는 쓸데없이 덧붙인 글이나 말.
그가 계속해서 나에게 하는 설명이 사족처럼 느껴졌다.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과적으로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뜻.
기다리면 조만간 필연코 사필귀정이 될 걸세.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① 죽은 뒤에 약을 조제함. ② 미리 대비를 못하고 뒤 늦음. (참) 망양보뢰(亡羊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폭설이 내린 후 나온 제설 개선대책은 사후약방문격이었다.
살신성인(殺身成仁)
대의를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음.
지하철에서 아이를 구한 그녀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다.
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 등용에서 참을성 있게 마음을 씀.
김대표가 한사코 거절하자 최의원은 결국 지역구로 찾아가서 거의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수많은 현상. (동) 만휘군상(萬彙群象)
그녀의 눈에 비친 온 세상의 삼라만상이 꿈속에서처럼 아름답기만 했다.
삼순구식(三旬九食)
삼순(30일)에 아홉 끼니란 뜻으로, 아주 어렵게 연명하는 삶.
그는 가난해서 삼순구식할지라도, 마음만은 편안하다.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들 수 있음. ① 거짓도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 ②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무슨 일이나 다 할 수 있다. ③ 여러 사람이 떠들며 소문 낸 것이 무섭다.
삼인성호라고, 아무리 거짓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다 믿는다니깐.
삼종지도(三從之道)
봉건 시대 여자의 도리. 처녀 때는 아버지를, 시집 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뒤에는 자식을 따름. (동) 삼종지의(三從之義)
소위 삼종지도라는 것은, 어렸을 때에는 부모를 따르고, 출가해서는 남편을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을 따르라는 것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 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됨. 곧, 현격한 대규모의 변화.
논밭은 간데없이 아파트가 가득 들어선 고향의 모습은 상전벽해 같은 변화의 현장이 되어 있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① 변방에 사는 한 늙은이의 말. ②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돌고 돌아 알 수가 없음. (동) 새옹화복(塞翁禍福)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오겠지.
선견지명(先見之明)
앞일을 미리 짐작하는 지혜
머리를 뒤로 잦혀 한껏 고자세를 하고 앉아서 외할머니는 자기 선견지명을 그제까지 몰라준 두 딸에게 잠시 면박을 주었다.
선우후락(先憂後樂)
걱정할 일은 나보다 먼저 걱정하고, 즐거운 일은 남 다음에 즐거워한다는 뜻.지사(志士)나 어진 사람의 마음씨를 이르는 말.
임금은 선우후락의 자세로 백성의 근심보다 앞서 근심하고 백성의 즐김보다 나중에 즐겨야 한다.
설빈화안(雪?花顔)
눈처럼 희고 고운 얼굴. (동) 천연여질(天然麗質) (참) 허난설헌 가사 <규원가>에서 자기 신세 한탄하는 부분.
눈처럼 희고 고운 그녀의 얼굴을 보면, 설빈화안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내림.
영수는 지각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숙제까지도 해 오지 않았다.
섬섬옥수(纖纖玉手)
여자의 고운 손.
울며 소맷귀 부여잡는 낙랑 공주의 섬섬옥수를 뿌리치고 돌아서 입산할 때에, 대장부의 흉리(胸裏)가 어떠했을까?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이 묶여 쓸 방책이 없음.
날쌘 도둑이 훔친 물건을 들고 달아나는 모양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수간모옥(數間茅屋)
몇 칸 안 되는 초가집(띠집)
초가삼간이나 수간모옥도 결국은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하며 사는 안분지족의 마음가짐을 강조하기 위한 말이다.
수구초심(首丘初心)
① 여우도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는 말. ② 근본을 잃지 않음.
이역만리 여기까지 떼밀려 왔다만 수구초심 고향을 잊은 적이 없어.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늘 공부함.
수불석권하는 자세로 공부한다면 원하던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수수방관(袖手傍觀)
①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바라봄. ② 어떤 일을 소극적인 자세에서 바라보기만 함.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그는 멍하니 수수방관하기만 했다.
수어지교(水魚之交)
고기와 물의 사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이르는 말.
쟤들을 두고 수어지교라 할만해. 잠시도 떨어지질 않아.
수원수구(誰怨誰咎)
어느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할 것이 없음.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한탄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탄식하는 말.
자칫했더라면 몰매를 맞아도 험하게 맞을 뻔했다고들 합디다. 이런 점도 생각해서 앞으로 수원수구가 없어야 할 것이오.
수주대토(守株待兎)
한 가지 일에만 얽매여 발전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 각주구검(刻舟求劍)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원짜리 돈을 주운 뒤 부터 친구는 수주대토하는 듯, 늘 땅만 보고 다닌다.
숙맥불변(菽麥不辨)
① 콩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함.② 사리 분별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동) 어로불변(魚魯不辨)
숙맥불변이라더니 그 사람은 열 번을 알려줘도 못 알아듣는구나.
순망치한(脣亡齒寒)
①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림. ② 가까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없으면 나머지 한 사람이 어려움에 처함.
중국이 강국이나 북한이 무너지면 방어막이 없어진다. 그야말로 순망치한의 관계인 것이다.
식자우환(識字憂患)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
식자우환이라더니 텔레비전에 대해 좀 안다고 덤볐다가 멀쩡한 텔레비전을 고물로 만들어 놓았다.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덧 심심상인으로 우정이 싹트고 있었다.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는 뜻.
몇 번이나 그녀에게 전화하고 재밌게 해주려 노력했더니 십벌지목이라지 않는가. 어제는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십시일반(十匙一飯)
①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 ② 열 사람이 조금만 도와주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됨을 이름.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몇 푼씩 모아 그의 묘비를 세워드립시다.
십중팔구(十中八九)
열 가운데 여덟이나 아홉. 거의 예외없이 그러할 것이라는 추측.
그 말이 그가 한 말이라면 십중팔구 거짓말이다.
아비규환(阿鼻叫喚)
지옥 같은 고통에 못 견디어 구원을 부르짖는 소리. 심한 참상을 말함.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 쪽에 유리하게 판단하고 행동함.
그들은 서로들 아전인수 격으로 각기 딴 생각으로 일을 해석했다.
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하게 살면서도 마음을 편안히 여기며 즐겁게 사는 태도.
안빈낙도를 꿈꾸며 고향으로 내려간 그는 항상 책을 가까이하며 소박하지만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김. (동) 방약무인(傍若無人)
기세가 오른 그들은 안하무인이었다.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 어둠 속에서 일을 하다.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을 어림짐작하다.
박태영의 사고는 이 문제를 두고 줄곧 암중모색하고 있었던 것이다.
암향부동(暗香浮動)
그윽한 향기가 떠올라 움직임. (동) 아치고절(雅致高節), 빙자옥질(氷姿玉質)
정원의 매화나무는 엄동설한에도 꽃망울을 피워, 암향부동이 은근했다.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나 슬퍼하지 않으려 함. 반어적 표현.
친구가 사고를 당해 마음이 안 좋았지만, 그는 애이불비했다.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자는 강한 자의 먹이가 됨.
클로버는 잔디의 뿌리 사이로 누비고 들어가서 눈 깜짝할 사이에 잔디를 뒤덮어 버린다. 그야말로 약육강식인 것이다.
양두구육(羊頭狗肉)
① 양의 고기를 내걸고 사실을 개고기를 팖. ② 겉과 속이 다름.
겉치레만 번듯한 그는 양두구육의 대표적인 예이다.
어부지리(漁父之利)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서로 싸우는 사이에 엉뚱하게도 제3자가 이익을 보는 경우를 말함.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 후보와 야당 후보의 다툼 속에서 무소속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었다.
어불성설(語不成說)
이치에 맞지 않는 말
일하는 것은 가정을 위해서인데 가정이 파괴될 정도로 열심히 일한다면 이는 어불성설이 아닌가.
언감생심(?敢生心)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으랴’의 뜻. (동) 안감생심(安敢生心)
주말에도 밤늦도록 일해야 하는 그에게 해외여행은 언감생신이다.
언어도단(言語道斷)
말할 길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어이가 없어서 말하려 해도 말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그렇게 게으른 사람이 재벌이 되었다니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
언중유골(言中有骨)
말 속에 뼈가 있음. 곧 말은 순한듯하나 속뜻은 다른 사람을 비꼬거나 헐뜯는 요소가 들어 있음.
너 그게 무슨 소리냐. 언중유골이라더라, 해 버리는 말만은 아닌 듯싶구나.
언즉시야(言則是也)
말하는 것이 사리에 옳음
그녀의 말은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언즉시야였다.
여리박빙(如履薄氷)
엷은 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 매우 위험한 일을 일컬음.
그의 걸음걸이는 여리박빙과 같이 위태로웠다.
여삼추(如三秋)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의 준말. 하루가 3년 같다. 무엇을 매우 애타게 기다림.
일각이 여삼추로 기다리던 귀성이었건만 막상 고향 집 안방에서 여란이는 울적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서로의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함.
역지사지로 한 번만 생각하면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거야.
연목구어(緣木求魚)
①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 ② 불가능한 일을 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실업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심리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나 마찬가지다.
연하고질(煙霞痼疾)
① 자연을 몹시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여 마치 고질병과 같음. (동) 연하벽(煙霞癖), 천석고황( 泉石膏肓)
자연을 지극히도 사랑한 그의 병은 연하고질이 아닐까.
연하일휘(煙霞日輝)
저녁 안개와 노을, 햇살.
연하일휘라 했던가. 노을이 지는 바닷가는 황홀한 광경이었다.
염량세태(炎凉世態)
권세가 있을 때는 아첨하고, 세력이 없어지면 외면하는 세상 인심. (동) 기회주의(機會主義)
평민이었을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높은 벼슬에 오르니까 온갖 아첨과 문안 인사가 들어오니 염량세태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오리무중(五里霧中)
① 오 리(里)가 안개로 가득 차 있음. ②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르는 말.
범인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오상고절(傲霜孤節)
서릿발 날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 국화를 말함.
신념을 굽히지 않는 그 선비는 오상고절 국화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큰 차이가 없음.
49등이나 50등이나 오십보백보다.
오월동주(吳越同舟)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이 같은 일을 하게 되었을 경우를 일컫는 말. 같은 배를 탔다는 데에서 유래함.
역사적으로 불편한 감정이 있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2002월드컵은 오월동주의 상황이었다.
오합지졸(烏合之卒)
갑자기 모인 훈련이 없는 병정 또는 무리.
호미를 든 사내, 낫을 든 노인 등 한눈에 보기에도 오합지졸이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앎.
고전의 생명은 온고지신에 있다. 나는 ‘논어’라는 위대한 고전을 현대적인 관심에서 이것저것 해석해 보려고 했다.
와신상담(臥薪嘗膽)
①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음. ② 원수를 갚고자 고생을 참고 견딤을 비유.
그는 모욕을 갚기 위해 와신상담하였다.
외유내강(外柔內剛)
겉보기에는 부드럽지만 속은 꿋꿋하고 강함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키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다
요산요수(樂山樂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함. 곧 산수의 자연을 좋아함.
어부가는 우리 선인들의 요산요수하는 운치 있는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욕속부달(欲速不達)
너무 빨리 하려고 서두르면 도리어 일을 이루지 못함.
욕속부달이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합시다.
용두사미(龍頭蛇尾)
①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 ② 처음 출발은 좋으나 끝을 보잘것없이 흐지부지 됨.
거창하게 이름만 지어 놓고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보다는 이름이 없는 대로 착실한 독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큰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 (동) 마부작침(魔斧作針), 수적천석(水滴穿石), 적토성산(積土成山)
나는 우공이산을 좌우명 삼아 묵묵히 일한다.
우문현답(愚問賢答)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
짓궂은 기자의 곤혹스러운 질문에 권 의원이 재치 있는 답변을 하자 취재 기자들은 우문현답이라며 감탄을 했다.
우부우부(愚夫愚婦)
평범한 사람들. (동) 갑남을녀(甲男乙女), 장삼이사(張三李四), 초동급부(樵童給付)
나는 평범한 우부우부의 한 사람일 뿐이다.
우이독경(牛耳讀經)
쇠 귀에 경 읽기. 곧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동) 마이동풍(馬耳東風)
그 친구 고집이 워낙 세서 자네가 그렇게 말해도 우이독경일걸세.
우후죽순(雨後竹筍)
비 온 뒤에 죽순이 나듯이 어떤 일을 한꺼번에 많이 생긴다는 뜻.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안내서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다.
원화소복(遠禍召福)
재앙은 멀리하고 복은 불러들임.
우리 조상님들은 입춘이 되면 새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원화소복의 기도를 올렸다.
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가 주역을 매우 탐독하여 책을 맨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고사에서)책을 놓지 않고 탐독하는 경우를 말함.
김과장의 독서벽은 위편삼절로도 비유가 안 된다.
유구무언(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 변명할 말이 없다는 뜻.
재하자는 유구무언이라니 양반에게 말대답 못하는 법이다.
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그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은 유방백세로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
미리 준비가 있으면 나중에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 (동) 거안사위(居安思危)
지휘관은 휘하 군인들에게 유비무환의 자세를 당부했다.
유언비어(流言蜚語)
근거 없는 좋지 못한 말.
선거철에는 종종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유언비어가 떠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어울림.
유유상종이라고 하더니 고만고만한 녀석들끼리 모였다.
유유자적(悠悠自適)
속세를 떠나 아무것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조용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일.
나는 종종 세속을 떠나 유유자적하는 나그네의 삶에 매력을 느낀다.
은인자중(隱忍自重)
괴로움을 참고 몸가짐을 신중히 함.
우리가 참고 있는 것을 은인자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못난 꼴로 본다 이 말씀입니다.
음풍농월(吟風弄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노래함. 풍류를 즐긴다는 뜻.
장기나 두고 술이나 마시며 음풍농월하던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서로 마음이 통함을 뜻함.
그들은 이심전심은 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모른 체 했다.
이전투구(泥田鬪狗)
진탕에서 싸우는 개. 강인한 성격의 함경도 사람을 평한 말. 또는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몰골 사납게 싸움.
서로 이전투구하며 물고 뜯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군.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즉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음.
남의 덕으로 제 생계를 삼는 무리는 예나 지금이나 매사에 자유는 반점도 없고 가위 이현령비현령으로 비위 맞추기로만 주장을 하는 법이라….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다름이 없다. 은혜를 모르고 행동이 흉악하며 인정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
그는 그야말로 인면수심의 파렴치 인간이었다
인자무적(仁者無敵)
인자한 사람은 적이 없다.
마음이 넓고 깊은 그분은 실로 인자무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이 보통 가질 수 있는 인정.
마음이 불안하면 누구에겐가 의지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효과를 얻음. (동) 일석이조,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일전상조(一箭雙鳥)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이것이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니겠습니까?
일도양단(一刀兩斷)
한번의 칼질로 두 조각을 냄. 일이나 행동에 머뭇거림이 없이 선뜻 결정하다.
지금은 꾸물거리기보다는 일도양단이 필요할 때다.
일망무제(一望無際)
한눈에 바라보매 막히는 것이 없음 (동) 일망무애(一望無涯)
그곳에 오르면 일망무제 !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일망타진(一網打盡)
하나의 그물로 몽땅 잡는다. 한 무리를 한꺼번에 모두 잡음.
아군은 적군을 일망타진하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일사불란(一絲不亂)
한 줄의 실을 늘어놓은 것처럼 질서나 체계가 정연함.
구령에 맞추어 학생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이 쏟아져 천리를 간다. 모든 일이 거침없이 진행되다.
그는 회의를 10분 동안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림. 한 사람의 잘못이 여러 사람에게 미침.
그동안 쌓아온 그 단체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국민적 기대를 한사람이 일어탁수하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엽지추(一葉知秋)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옴을 안다. 한 가지 일을 보고 대세를 파악하는 것을 말함.
한 가지 사실로 전부 단정하면 되겠니? 일엽지추라지만 신중해야지.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일을 꿰뚫음.
일이관지의 태도를 견지하다.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때의 헛된 부귀 영화.
인생이 일장춘몽이라 즐거움이 얼마나 있으리오?
일취월장(日就月將)
날로 나아지고 달마다 발전함. (동) 일신우일신(日新又一新)
지속적인 훈련으로 경기력이 일취월장하였기에 지금의 우승이 가능한 것이다.
일패도지(一敗塗地)
한 번 싸우다가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함.
적은 일패도지하여 쫓겨 갔다.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 붉은 마음, 변함없는 마음.
신하는 임금을 일편단심으로 섬겨야 한다.
일필휘지(一筆揮之)
단숨에 줄기차게 글씨를 써 내려감.
채전지를 받자마자 일필휘지로 시를 써 내려갔다.
임기응변(臨機應變)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함.
그의 재빠른 임기응변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에 임하여 물러서지 않음.
오늘 전투에서 보여 준 장병들의 임전무퇴의 기상과 투혼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입신양명(立身揚名)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 널리 이름을 떨침
입신양명하여 후세에 이름을 떨치다.
입추지지(立錐之地)
송곳을 세울 만한 땅.
입추지지도 없을 만큼 극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 언행의 전후가 모순 되어 일치하지 않음. (동) 모순(矛盾)
이 논문은 처음의 주장을 스스로 부인하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한 일 때문에 자기가 얽매임.
왜 무사히 넘어가는 사건에 대해 자승자박하는가?
자업자득(自業自得)
제가 지은 재앙이 제 몸에 닥침.
애초에 잘못은 자기에게 있었으니 자업자득이지요.
자중지란(自中之亂)
같은 패거리 내에서 싸움이 일어남.
돈이 좀 생기면 그것을 서로 먹으려고 눈이 붉어서 자중지란을 일으키니, 그것들을 데리고 무슨 일을 한단 말요.
자포자기(自暴自棄)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여 돌아보지 아니함.
될 대로 되라지 하는 자포자기의 감정에 그는 이 일을 포기했다.
자화자찬(自畵自讚)
자신이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함. 스스로 자신의 행위를 칭찬하는 모습.
그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요리사임을 자화자찬하고 있다.
작심삼일(作心三日)
한 번 결심한 것이 사흘을 넘기지 못함. 결심한 것을 오래도록 실천하지 못함.
굳은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다.
장삼이사(張三李四)
장씨(張氏)의 삼남(三男)과 이씨(李氏)의 사남(四男)이란 뜻으로 평범한 사람.
영웅호걸이라는 게 별것들이 아니었다. 평화로운 시대에 안온하게 태어났더라면 장삼이사로 조용하게 살다가 죽을 인간들이 괴상한 시대에 잘못 태어나 영웅이 된 것이다.
장주지몽(莊周之夢)
(장주라는 사람이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실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자아와 외계와의 구별을 잊어버린 경지 (동) 호접지몽(胡蝶之夢)
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으로, 물아일체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은 호접지몽, 장주지몽이라고 해.
적반하장(賊反荷杖)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
당신네들 치안이 물샐틈없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겠소? 적반하장이라더니 피해자를 보고 뭐 어째요?
전대미문(前代未聞)
앞 시대에 아직 들어 본 일이 없는 일. 곧, 어떤 일의 시초. (동) 미증유(未曾有), 남상(濫觴), 효시(嚆矢), 비조(鼻祖)
전대미문의 사건이 이번 영화로 인해 알려지게 되었다.
전전긍긍(戰戰兢兢)
몹씨 두려워 벌벌 떨면서 조심함
그는 자신에게 예기치 못한 탈이라도 생길까 봐 전전긍긍이었다.
전전반측(輾轉反側)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함. (동) 전전불매(輾轉不寐)
밤새도록 잠을 못 이루고 전전반측하다.
전화위복(轉禍爲福)
재앙이 한바퀴 굴러 복이 됨. 곧, 좋지 않은 일이 계기가 되어 도리어 좋은 일이 됨.
현재의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다.
절차탁마(切磋琢磨)
학문이나 덕행을 힘써 닦음.
그는 끊임없이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학문을 수양하였다.
절치부심(切齒腐心)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임.
그는 이유 없이 매를 맞은 것에 대해 절치부심하였다.
점입가경(漸入佳境)
점차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경치가 나타남.
설악산은 안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그 멋이 점입가경이다.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침을 준다는 말로, 남의 잘못한 급소를 찔러 충고하는 것.
선생님이 해주신 충고는 저에게 정문일침이었습니다.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 개구리. 견문이 좁고 세상 형편을 모름. (동) 좌정관천(坐井觀天)
예전처럼 외국 기업은 안 된다는 시각은 ‘정저지와’와 다를 바 없다
조강지처(糟糠之妻)
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 곧, 매우 어렵고 가난할 때 고생을 같이 하던 안내.
힘든 시절을 함께 견뎌낸 그의 부인은 조강지처의 표상이다.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녁에 고침. 곧 법령이나 명령을 자주 고침을 이르는 말.
조령모개의 정치적 혼란을 빚게 한 새로운 문물제도는 오백 년 세월 동안 쌓아 올린 가치관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고야 말았다.
조삼모사(朝三暮四)
① 간사한 꾀로 남을 속이고 농락함을 비유함. ② 결과가 같은 줄 모르고 눈앞의 이익이 당장 나타나는 것만 보고 좋아하는 경우.
기업들이 기본급은 올리는 대신 수당을 깎거나 초과근무를 줄이는 조삼모사식 임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족지혈(鳥足之血)
새 발의 피. 매우 적은 분량
아군의 피해는 적군의 피해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다.
좌불안석(坐不安席)
근심이 있어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함.
그녀는 전쟁터에 나간 아들 걱정에 좌불안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에 앉아 하늘을 봄. 곧 견문(見聞)이 썩 좁음을 이르는 말. (동) 정저지와(井底之蛙)
좌정관천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거시 구조적' 관점에서 역사를 보아야 한다.
주객전도(主客顚倒)
주인(주체)과 손님(객체)이 서로 자리가 바뀌어 버림. (동) 본말전도(本末)顚倒)
주객전도라더니 위로를 받아야 할 분이 위로를 주시는군요.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글을 읽음. 곧 가난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함을 비유하는 말.
그는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주경야독으로 야간 대학을 다니고 있다.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함. 곧,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라고 격려함. (참) 달리는 말에 채찍질.
S전자가 메모리 분야 세계 1위지만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주마가편식 경영’이다.
주마간산(走馬看山)
말을 달리며 산을 본다는 말로,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를 말함. (동) 수박 겉핥기
여행을 가면 그곳에 있는 것들을 주마간산식으로 보고 오기 쉬운데, 이 때문에 우리는 여행지의 풍미를 온전히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죽마고우(竹馬故友)
죽마를 타고 놀던 옛 친구. 오래된 친구.
저 친구는 나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죽마고우이다.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수의 사람으로 많은 사람을 대적하지 못함.
워낙 중과부적이라 물밀듯이 몰려오고 있는 적들을 그들 두 사람의 화력으로는 당해 낼 수가 없었다.
중구난방(衆口難防)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가 어렵다. 모두의 의견을 하나하나 받아넘기기 어렵다.
학생이 흠찟 놀라며 볼멘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자 그 말을 빌미 삼아 여기저기서 중구난방 떠들기 시작했다.
중언부언(重言復言)
했던 말을 계속 되풀이 함.
아무래도 마음이 찜찜하여 길상이답지 않게 중언부언이다.
지기지우(知己之友)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 (동) 지음(知音)
역시 자네가 지기지울세. 우몽 자네를 보니 뭇 근심이 봄눈 녹듯 사그라지네.
지록위마(指鹿爲馬)
①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 ② 윗사람을 속여 권세를 마음대로 부림을 비유.
친구의 지적을 받았으나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틀린 말을 주장하는 그는 지록위마의 잘못을 범하고 있다.
지리멸렬(支離滅裂)
갈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도대체 내가 왜 이다지 지리멸렬해졌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지음(知音)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가 그 음을 듣고 종자기의 마음을 알았다는 고사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 (동) 지기지우(知己之友)
평생 동안에 한 명의 지음이라도 만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척지간(咫尺之間)
매우 가까운 거리. (동) 지호지간(指呼之間)
부산 용호동에서 보면 오륙도가 지척지간에 있어 섬의 소나무 생김새까지 볼수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림.
오전 11명의 주자들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결전 채비를 갖췄다.
진퇴유곡(進退維谷)
①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이 난처함. ② 어려운 일을 당하여 난처함. (동) 진퇴양난(進退兩難)
왜적들은 진퇴유곡의 상황에 몰려 전멸하였다.
창해일속(滄海一粟)
넓은 바다에 좁쌀알 하나. 광대하고 드넓은 속에 들어 있는 보잘 것 없이 미미한 존재. (동) 구우일모(九牛一毛)
지구도 무량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창해일속만도 못하거늘 하물며 그 속의 인간이야 얼마나 미미한 존재이랴!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고 모든 것이 풍성함을 이르는 말.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다.
천려일실(千慮一失)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 한 가지쯤 생각이 못 미치는 수가 있음.
너무 상심하지 마, 천려일실이니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도 있는 법이야.
천석고황(泉石膏?)
고치기 어려운 병처럼 굳어진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 (동) 연하고질(煙霞痼疾)
그 노인은 산을 하도 좋아하여 천석고황이라지.
천의무봉(天衣無縫)
①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말. ② 문장이 매우 훌륭하여 손을 댈 곳이 없음.
아무리 뛰어난 작가의 시라 하여도 모두 천의무봉의 비단결만은 아니다.
천인공노(天人共怒)
하늘과 사람이 함께 분노하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음.
오늘 면민 대회를 연 것은 우리 면민 전부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우리 면내에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천재일우(千載一遇)
①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말. ② 좀처럼 얻기 힘든 기회를 말함.
차츰 시간이 지나가자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것같아 아쉽고 분하였다.
천편일률(千篇一律)
① 천 편에 한결같이 하나의 법칙. ② 많은 사물이 거의 비슷비슷함.
요즘 아이들이 옷을 입는 것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개성이 없어.
철두철미(徹頭徹尾)
머리에서 꼬리까지 철저함. 전혀 빼놓지 않고 샅샅이.
그는 철두철미 조선의 여자이며 독립운동에 몸 바쳤고…옥고까지 치렀다.
청출어람(靑出於藍)
① 푸른 색깔은 남빛(쪽빛)에서 나옴. ②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의 주말. ③ 흔히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아짐을 일컫는 말.
소설 원작이 있는 영화의 경우 흥행도 작품성도 청출어람하는 것이 목표다.
초동급부(樵童汲婦)
나무하는 아이와 물긷는 여인.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반 사람.
우리 같은 평범한 초동급부가 무슨 특별한 혜택을 받겠어.
초록동색(草綠同色)
풀과 푸름은 서로 같은 빛임. 곧 같은 처지나 같은 경우의 사람들끼리 함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초록동색이라더니, 정말 끼리끼리 잘 어울려 다니는군.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섶에 불이 붙음과 같이 일각의 여유도 둘 사이 없이 매우 다급함.
초미지급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우리가 살려야 해.
촌철살인(寸鐵殺人)
간단한 경구(警句)로 어떤 일의 급소를 찔러 사람을 감동시킴
그 말은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의 대답이야.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난들 왜 네 어미를 가련히 여기는 측은지심이 없겠느냐?
침소봉대(針小棒大)
사건이나 사물을 과장해서 말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별일도 아닌 것을 침소봉대하지 마라.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어지럽게 엉클어진 삼을 벤다. 어지러운 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함.
신임 회장은 산적한 문제들을 쾌도난마로 처리했다.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에 있는 나쁜 돌이라도 옥돌을 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하찮은 남의 언행도 자기의 인격 수양에 도움이 됨.
올 들어 자동차업계의 자발적 리콜이 크게 늘었다. 연초 도요타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품질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탁상공론(卓上空論)
실현성이 없는 헛된 논의
실천이 따르지 않는 이론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
태산북두(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 사람들이 우러러 존경할 만한 뛰어난 인물
학자들도 그를 태산북두라 하며 우러러보았다.
토사구팽(兎死狗烹)
① 토끼가 죽고 나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가 없어져 삶아 먹힘 ② 필요한 경우에는 쓰고 필요 없는 경우에는 버리는 야박한 세상 정세를 비유함.
명망 있는 학자들이 독재정권에 잠시 이용만 당한 뒤에 토사구팽을 당한 경우도 적지 않다.
통관규천(通管窺天)
견문이 좁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통관규천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큰 사람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르게 바로잡음
방해공작과 솔깃할 만한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는 파사현정의 정신을 지켜냈다.
파죽지세(破竹之勢)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맹렬히 공격해 오는 기세.
아군은 파죽지세로 적군을 이 땅에서 몰아냈다.
평지풍파(平地風波)
평지에서 풍파가 인다. 뜻밖에 일어나는 분쟁을 말함.
새사람 들어와서 모처럼 구순해진 집안에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게.
포복절도(抱腹絶倒)
배를 안고 넘어지다. 몹시 웃는 모습.
여자친구의 장난에 그는 포복절도했다.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
그는 어쭙잖은 말 몇 마디, 조그마한 속임수, 표리부동한 사람의 양면성 같은 것에 상처를 받고 절망을 느꼈다.
풍수지탄(風樹之嘆)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계속 미루다간 풍수지탄의 후회를 할 지 몰라.
풍월주인(風月主人)
① 맑은 바람, 밝은 달 따위 자연을 즐기는 사람. ② 명월과 청풍을 벗삼아 시름을 잊음
은퇴 후 산 좋고 물 맑은 고향으로 내려가 풍월주인으로 살고 싶다.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에 켠 등불. 매우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말함.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같이 된 때에도, 학생은 안연히 앉아 공부만 하라는 것이냐….
필부필부(匹夫匹婦)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여자.
그들은 필부필부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랫돌을 빼서 윗돌로 괴고 윗돌을 배서 아랫돌로 괴기. 임시 변통으로 이리 저리 둘러 맞추는 것을 말함.
너 자꾸 하석상대식으로 변명하지마!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학수고대(鶴首苦待)
학의 목처럼 길게 늘여 몹시 기다림.
그는 집에서 편지가 오기를 학수고대했다.
한단지몽(邯鄲之夢)
한단에서 여옹이 낮잠을 자면서 꾼 꿈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의 일생에서 ‘부귀란 덧없다’는 뜻.
한단지몽이라고 한 달 동안 있었던 일이 하룻밤의 꿈처럼 느껴진다.
한우충동(汗牛充棟)
소에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방에 쌓으면 들보에까지 가득할 정도로 많은 책.
그의 집에 가면 한우충동만큼 책이 많다
한중진미(閒中眞味)
한가한 가운데 깃드는 참다운 맛.
덕수궁을 찾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따뜻한 햇살을 쬐며 한중진미를 즐기고 있다.
함포고복(含哺鼓腹)
①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리며 즐겁게 지냄. ② 살기 좋은 세상을 말함.
먹을거리는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이다. 예로부터 태평스러운 천하를 일컬을 때 함포고복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함흥차사(咸興差使)
① 함흥으로 보낸 사신(使臣). ② 심부름을 가서 아주 소식이 없거나 돌아오지 않음을 비유.
심부름을 보낸 지가 언젠데 아직도 함흥차사란 말인가.
행운유수(行雲流水)
① 떠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 ② 일의 처리에 막힘이 없거나 마음씨가 시원시원함을 비유.
그녀는 대흥사에 오래 머물지 않고 행운유수처럼 전국을 떠돌아 다녔다.
허장성세(虛張聲勢)
실제는 별것 없으면서 공연히 큰소리치는 것.
그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기 원하면 어디서고 무대를 만든다. 말하자면 일종의 장소에 대한 권위의식이나 허장성세를 모른다.
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이 외로운 홀몸
그는 달리 갈 곳도, 가족도 없는 혈혈단신 외돌토리였다.
형설지공(螢雪之功)
(중국 진나라의 차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은 눈(雪)의 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갖은 고생을 하며 학문을 닦아서 이룩한 공.
그는 형설지공으로 공부에 매진하였다.
호가호위(狐假虎威)
①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위엄을 부림. ②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
권력 뒤에서 호가호위하며 인사를 주물렀던 무리는 이번 기회에 퇴출해야 한다.
호구지책(糊口之策)
입에 풀칠하며 겨우 지내는 방책.
당장의 호구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빨리 직장을 구해야 할텐데.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가 되는 일도 많음.
호사다마라고 덕산댁은 복남이를 낳고 산후 조리가 잘못되었던지 얼마 후 중풍에 걸려 몸져눕고 말았다.
호접몽(胡蝶夢)
중국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았다는 고사. 외물과 자아의 구별이 없는 세계를 강조한 말 (참) 장주지몽(莊周之夢)
이 영화는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 장자의 호접몽을 생각나게 한다.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
이에 왕이 어리석은 백성을 홀리어 삿된 길로 빠지게 하는 혹세무민의 중을 벌하려 하였다.
혼비백산(魂飛魄散)
넋이 날아가고 넋이 흩어지다.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다.
아군의 복수전에 휘말려 든 적군은 혼비백산 달아나고 말았다.
혼정신성(昏定晨省)
① 저녁에 부모님의 자리를 봐 드리고, 새벽에 들어가서 밤새 문안을 여쭘. ② 조석으로 부모의 잠자리를 지성으로 돌보아 드림.
예로부터 부모를 모시는 기본 도리로 여겨져 왔던 혼정신성의 정신은 효도하는 길이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 속에서 부모를 잘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홍일점(紅一點)
① 여럿 가운데서 오직 하나 이채를 띠는 것. ② 많은 남자들 틈에 오직 하나뿐인 여자.
그녀는 우리 과의 홍일점이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어떤 일을 함에 가장 요긴한 부분을 손댐으로써 그 일을 완성하는 일
화룡점정이라고 문장의 가장 중요한 대목에서 단어 하나가 실로 큰 작용을 한다.
화중지병(畵中之餠)
보기만 했지 실제로는 얻을 수 없음.
새로 나온 핸드폰은 나에게 그저 화중지병일 뿐이다.
환골탈태(換骨奪胎)
① 뼈를 바꾸고, 태를 벗어난다는 뜻. ② 종전의 낡고 평범한 틀을 모조리 갈아 치움으로써 새롭게 재탄생함.
환골탈태라고 하지만 사람이 달라져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뿐이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함. (반) 거자필반(去者必反) (참) 윤회사상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헤어짐도 있다. 그는 친구와의 이별도 회자정리의 이치를 생각하며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효시(嚆矢)
전쟁터에서 우는 화살을 쏘아 개전(開戰)의 신호로 삼다. 모든 일의 시초가 됨을 뜻함.
홍길동전은 국문 소설의 효시이다.
후생가외(後生可畏)
후진들이 선배들보다 젊고 기력이 좋아, 노력의 여하에 따라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두렵게 여김.
날이 갈수록 뛰어난 후배들이 점점 많아져 후생가외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후안무치(厚顔無恥)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름
무언지 하는 짓들이 후안무치하고 염치가 없어 보이기조차 하였다.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오고 고생이 다하면 즐거움이 온다.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번갈아 온다. (동) 고진감래(苦盡甘來)
흥진비래라더니, 잘 나가던 그에게 재계약 실패라는 절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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